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돌체구스토 머신이 정말 열일하고 있어서 제품은 충분히 사용 후 적는 상품평 입니다~
1. 포장
- 박스가 굉장히 작아졌어요 머신이 슬림해져서 그런가 할인점이나 하이마트 갔을때 보던 돌체구스토 박스보다 훨씬 작습니다.
- 친환경 포장이 된 것 같아요. 플라스틱 손잡이가 없이 모두 종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. 대신 박스를 들 때 구멍에 손가락을 끼워 들어야 하는데 쿠팡으로 사는데 중요한 부분은 아니죠
- 피콜로 xs도 그렇지만 절대 흔들리지 않게 머신 모양대로 포장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. 파손, 손상걱정 No
2. 외관
- 진짜 작습니다. 피콜로 xs도 작았지만 더 작아요. 슬림해서 저처럼 식탁에 놓고 쓰시는 분들은 체감이 많이 되실거에요. 앞에서 보면 차렷하고 서있는거 같기도 하고 귀엽습니다.
- 무광, 유광의 조화가 좋습니다. 윗면과 앞면은 유광이고 양 옆에 무광으로 포인트를 줘서 싼티나게 번쩍이지도 않고 심심한 무광도 아니어서 좋았습니다.
- Hot, Cold로 나눠져 있는 추출레버가 없어지고 커피잔 모양의 추출 버튼이 생겼습니다. 그래서 윗부분에 거슬리는 것 없이 미끈한 모양이 되었습니다.
3. 장점 & 단점
- 다이얼 조작이 생각보다 아주 편리합니다. 비유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베젤링이 있는 스마트 워치같은 느낌입니다.
-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습니다. 다이얼 돌리거나 캡슐 홀더를 빼면 자동으로켜져요. 전원끄는 버튼이 없어서 좀 어색했는데 커피머신은 어차피 커피 추출할때 대부분의 전기를 사용하고, 신경 안쓰고 있으면 금방 기계가 꺼져서 오히려 편했습니다.
- 제조사에서는 정량 데이터가 없어서 표기를 안한것 같은데 소음과 진동이 감소했습니다. 친척네가 지니오 쓰고 있어서 잘 아는데 분명 소음과 진동이 감소 했습니다.
- 추출버튼이 처음에는 약간 혼동됩니다. 온도와 칸을 맞추고 커피잔 모양의 추출 버튼을 눌러줘야 하기 때문이죠. 반나절 정도면 적응 됩니다.
- 자동 물조절 기능 편리합니다. 피콜로 xs는 수동으로 맞춰줘야 하거든요. 사실 수동이 크게 불편하진 않은데 자동 물조절 기능 써보니 칸맞춰서 눌러놓고 커피 내리는거 안보고 있어도 되니 편하긴 편합니다.
- 모든 캡슐커피머신은 예열시간이 있는데요. 이 제품은 켜자마자 온도선택, 추출량 선택하고 추출버튼 눌러놓으면 기억하고 있다가 예열이 완료되면 커피를 내려줍니다. 아침에 첫 커피 먹을때 이거 많이 유용해요
- 물통이 네스프레소 모델들 처럼 원통형이라 세척과 물보충이 편리합니다. 단! 피콜로 xs처럼 뚜껑이 분리되어 있어 뚜껑이 날아다니는 문제는 있습니다.
- 크기가 작아지면서 높이도 낮아져 긴 컵이 들어가지 않을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요.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웬만한 컵은 다 들어갑니다. 물론 긴 텀블러는 안들어가서 기울인 상태로 받아줘야 하니 참고해 주세요.
- 캡슐 버림통이 이번에도 동봉되어있지 않네요. 예전부터 쓰던 다이소에서 산 통을 쓰고있긴 한데 살짝 아쉽습니다.
4. 총평 & 결론
- 코로나 때문에 카페에도 못가는 상황에서 저희 집에서 제일 열일하는 가전이에요. 아침에는 따뜻한 커피 점심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, 밤에는 디카페인. 극강의 효율성 자랑합니다.
- 돌체구스토 오리지널 라인에서는 리스트레토 아덴자와 룽고 룽고 디카페인, 새로나온 콜드브루(이거 대박입니다), 스타벅스 라인에서는 하우스블랜드, 에스프레소 로스트, 콜롬비아 많이 먹었습니다.
- 슬림하고 깔끔한 커피머신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한번 구매 고려 해보세요. 저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중 입니다.